관광은 제주가 ‘최고’…만족도 전국 1위
관광은 제주가 ‘최고’…만족도 전국 1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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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5점 만점에 개인 4.30점·가구 4.44점

전국평균 4.04·4.05점…제주 개인만족도 하락세 대책 필요

국민들의 제주관광 만족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구여행 만족도는 개선된 반면 개인여행은 지속적으로 하락, 원인 분석을 통한 만족도 향상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행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명) 중 87.9%가 지난 1년 간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지 중 개인여행 만족도(5점 만점, 전국 평균 4.04점)는 제주도가 4.30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3년 4.40점에서 2014년 4.34점 등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도 대비 만족도가 하락한 지역은 제주를 비롯해 서울, 대전,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가구여행 만족도(전국 평균 4.05점)는 4.44점으로 전년도 4.33점 대비 소폭 올라, 개인여행 만족도가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 타인 추천 의향 조사 부문에서도 개인여행은 4.26점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반면 가구여행은 전년(4.33점) 보다 소폭 상승한 4.40점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1명당 약 5,47회 국내여행을 했으며, 약 9.34일간 집을 떠나 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연간 평균 지출액은 58만2770원이었다. 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이 48.5%로 전체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20.1%), 건강상의 이유(17.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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