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손권 교환금액 '감소'
소손권 교환금액 '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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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는…습기로 인한 부패가 가장 많아

도내 소손권(燒損券) 교환금액은 줄었으나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손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규모는 596만3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11만8000원에 비해 16.2% 감소했다. 반면 교환건수로는 전년 상반기 115건에서 126건으로 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건당 소손권 평균 교환금액은 약 4만7000원으로 전년동기(6만2000원) 대비 24.2% 감소했다.

권종별 교환규모를 보면 1만원권이 82건, 568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는 12.3%(9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16.7%(114만원) 감소했다.
5천원권은 17건, 11만8000원으로 전년 상반기에 비해 건수는 30.8%(4건) 늘었으나 금액은 19.7%(2만9000원) 줄었다.
소손사유를 금액기준으로 보면 습기에 의한 부패가 218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장판밑 눌림(156만4000원), 불에 탄 경우(153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건수기준으로는 화재 등 불에 탄 경우가 40건으로 가장 많고, 습기찬 곳에 장기간 방치와 장판밑에 보관, 훼손된 경우가 각각 27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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