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향토산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한 ‘구좌향당근 명품화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주당근100’이 2016 서울 푸드 어워드에서 ‘힐링’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당근100’은 구좌지역에서 제철에 수확한 친환경당근(무농약)을 후숙, 전처리, 저온·저속착즙 및 비가열 살균하고 급냉시켜 당근주스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다.
‘구좌향당근 명품화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구좌읍 지역의 당근을 2·3차산업과 융·복합,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3년도 말까지 3년간 추진해온 사업이다.
‘제주당근100’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농업회사법인 아임제주(주)(대표이사 부인하)는 이번 수상이 제품의 브랜드파워가 향상돼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임제주(주)는 그동안 지속 성장 가능한 6차산업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부인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이 제주 당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6차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당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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