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치러진 변호사 시험에서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상찬) 출신 합격률이 전국 법전원 평균 합격률보다 낮은 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에는 전국에서 2864명이 응시해 1581명(55.2%)이 최종 합격했다.
이 가운데 제주대 법전원에서는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57명이 응시한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20여명이 합격해 40%대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초시생 그룹에서는 25명 중 18명이 합격해 7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한편 제주대는 10일 전체 응시자 가운데 합격률이 높은 초시 응시자 합격률만 공개했다.
올해 처음 변호사시험을 치른 전국 법전원 5기생들의 평균 합격률은 72.8%(1666명 중 1212명 합격)이다. 변호사 시험에는 1인 5회까지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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