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거리예술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된 거리예술제는 특정 축제 이외에 작품 발표 기회가 적은 거리예술가(단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예술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열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번 거리예술제는 오는 10월까지 장마, 혹서기, 추석연휴, 탐라문화제 기간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칠성로 상점가, 산지천 분수대 광장, 바오젠로 특설무대 3곳을 순회 하며 열릴 예정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수용ㄹ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거리 예술제는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공연을 통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만의 이색적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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