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어린이 날 맞이 '2016 어린이대축제' 개최
이석문 교육감 "안전 토대 행복 교육정책' 추진 약속
이석문 교육감 "안전 토대 행복 교육정책' 추진 약속


아흔네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지난 5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16 어린이대축제가 각각 개최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전 10시 ‘혼디 만드는 꿈, 혼디 나누는 감동!’을 주제로 어린이 대축제 행사를 시작했다.
기념식에서는 제주영지학교 학생 등 74명의 모범어린이가 표창장을 받았다.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펼쳐진 요리마술쇼와 벌룬·버블쇼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 날 기념식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자는 5000여명으로 1970년대에 비해 1/3 수준"이라며 "이렇게 보면 현재 아이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보물이자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제주도교육청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과 좋은 교육시설에서 자신의 소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아이들의 삶이 각종 위험에 노출되고 경쟁과 서열의 교육 문화로 소진되지 않도록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교과연구회,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오전 10시 30분 난타·마술·버블·비보이 공연인 어린이뮤지컬 ‘리틀캣’과 프린지공연 ‘파이어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문화원 일대에서 ‘페이스페인팅’ ‘오르니 톱터 만들기’ 등 20여개의 부스를 열어 아이들이 즐거운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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