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관광 절정 18만명 방문 ‘제주 출렁’
봄 관광 절정 18만명 방문 ‘제주 출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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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比 26.5% 증가 규모
어린이 선상 이벤트 등 다채
▲ 황금연휴 둘째날이자 임시공휴일인 6일 제주시 유명 관광지인 용두암 일대가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가 봄 관광의 절정을 이뤘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8만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7000여명이 방문했던 것과 견주면 26.5% 증가한 규모다.

특히 연휴 전날인 4일과 5일에는 각각 5만800여명, 5만4600여명이 방문, 무르익은 제주의 봄 정취를 만끽했다.

이 같은 관광객 방문 증가는 6일이 임시휴일로 지정되면서 그만큼 여유롭게 봄나들이에 나설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각종 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져 관광객들의 제주행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5일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셰프들이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2016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이 막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제주뱃길 활성화와 제주뱃길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5일 목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들어온 산타루치노호 선내에서 탑승 어린이 등을 위한 선상 이벤트도 마련,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6일부터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다공원 문화 콘서트’가 진행되는 등 눈과 귀,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 제주여행 편의를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29개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일정부분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일 제주공항에서 ‘2016년 봄 여행주간 공항이용객 대상 환대 캠페인’을 통해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절한 제주 알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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