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량 몰던 40대 단속 피하려 바다에 ‘풍덩’
술에 취해 차량 몰던 40대 단속 피하려 바다에 ‘풍덩’
  • 백윤주 기자
  • 승인 2016.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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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든 소동이 벌어졌다.

오늘 새벽 4시 27분께 제주시 탑동 광장 L호텔 앞 해상에 안모(41)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제주해경 상황센터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안씨를 바로 구조했다.

알고 보니 안씨는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용의차량’으로 수배 중이던 안씨를 경찰이 탑동 광장 L호텔 앞에서 발견했고, 안씨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조된 직후 안씨의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095%로 조사됐다.

안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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