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이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윷놀이를 하다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상해)로 서귀포시 소속 6급 공무원 김모(56)씨와 일반인 이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일 오후 7시40분께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윷놀이를 하던 중 시비가 붙은 이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왼쪽 눈썹 부위를 찢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씨도 김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