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관광호텔 지하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6분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모 관광호텔 지하 1층 기계실에 있는 시설팀 사무실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등 6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집기류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사무실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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