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앤와인페스티벌·케이팝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 마련
5월 한·중·일 세 나라가 여행으로 뜨겁다. 뜨거운 열기는 제주로 전해져 제주가 들썩일 전망이다. 당장 봄 여행주간(5월1~14일) 동안 어린이날 연휴(5월5~8일)와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8일) 등이 한데 겹쳤기 때문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만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24만명에 달한다. 호텔과 렌터카 등 관련 업계의 예약도 대부분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5월 한 달 간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른 바 ‘제주大잔치’가 펼쳐진다.
우선 제주도는 관광객의 제주여행 편의를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29개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5일부터 14일까지 전 세계 내로라하는 셰프들이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2016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이 관광객 등을 맞이한다.
이어 6일부터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다공원 문화 콘서트’가 마련된다. 또 ‘나를 찾아 떠나는 서귀포 힐링여행’ 프로그램도 14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에 또 ‘K-POP EXPO in Jeju’가 13일부터 19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방선문축제가 14~15일 이틀간 열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와 이미지 강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환송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5월과 10월 연휴는 올해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와 유관기관 등과 관광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