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민병훈)는 4일부터 8일까지(5일간)를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공항은 임시편 46편이 증편돼 총 2509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하루 평균 502편이 운항되는 셈이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1일 평균 8만7512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공항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공항 시설 및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데 이어 시설 및 공항운영 상태를 지속 점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과 함께 구내도로 및 주차장 혼잡 해소를 위한 합동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안내 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이 외에 여객청사에는 응급구조반(응급요원 및 구급차)을 상시 대기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등 여객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연휴기간 제주공항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항공기 탑승수속을 준비하고, 공항 방문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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