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보급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2004년 시.도별 주택보급률(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구수는 13만6500가구, 주택수는 14만8600가구로 주택보급률 108.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07.3%보다 1.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또한 전국 평균 102.2%를 6.6%포인트 웃돌아 16개 시.도중 8번째 높은 수준이다.
도내 주택보급률은 2001년(102.9%) 처음 100%를 넘어선 이후 2002년 104.8% 등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역별 주택보급률을 보면 전남이 12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125.4%), 경북(120.2%), 강원(120.1%), 전북(118%), 경남(118.8%), 충북(114.7%), 인천(103.5%) 등이 주택보급률 100%를 넘었다.
반면 대구(87.8%), 서울(89.2%), 경기(95.8%), 부산ㆍ울산(97.3%), 광주(98.25), 대전(99.7%) 등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밑돌아 주택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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