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매출액 3개월 연속 상승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하다.
소비지표의 대표격인 매장매출액이 3개월 연속 상승하는가하면 신용카드 물품 구매액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1일 발표한 ‘6월중 소비관련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매장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전년 6월 345억원에 비해 6.3% 증가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매장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2131억원보다 4.6% 늘어난 222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매장 매출액은 4월 7.4%, 5월 6.2%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지난달 매장별 매출을 보면 중형매장 매출액은 201억원으로 전년 6월보다 13%나 늘어났다. 그러나 대형매장과 소형매장은 각각 1%, 0.4% 감소한 102억원과 64억원으로 파악됐다.
신용카드 물품ㆍ용역구매액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물품ㆍ용역구매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억원) 늘어났다. 5월(1.5%)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인 셈이다. 물품ㆍ용역구매액은 지난 5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로 돌아섰다.
또 6월중 자동차신규등록대수는 749대로 전년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전력소비량도 주택용 및 농사용을 중심으로 전년 6월에 비해 13.2% 늘어났다.
반면 유류 및 가스 소비량은 전년 6월에 비해 5.8%, 14.6% 각각 감소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액도 전년 6월에 비해 9.6% 줄어든 23.5% 줄어든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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