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
‘체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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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

‘체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9일 오후 4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날 오전 8시 삼성혈에서 채화, 제주도 일원을 50구간으로 나눠 봉송된 성화는 이날 개회식 시간에 맞춰 주겨이장에 입장했다.

성화는 도민체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대회 육상 200m 1위 강공우씨와 1966년 전국체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최영배가 제1주자로 나섰고, 통합체육회 출범 및 통합의 의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 회원종목단체 1호 조남식(철인3종협회장)씨와 통합 시지회 1호 서귀포시체육회 추천 김정오(서귀포시체육회)씨가 2주자로 나섰다.

이어 열정과 극복, 경쟁과 협력의 스포츠맨십을 강조하기 위해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육상 T-53 400m 종목 금메달,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역도 -72kg급 동메달을 기록한 문정훈씨와 자원봉사 김지훈씨가 3주자로 달렸으며,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꿈나무 선수 홍지혁(남초부 씨름, 한림초6), 김가현(여초부 축구, 도남초6)가 최종 주자로 나서 성화대를 밝혔다.

이어 선수·심판선서에는 이나래(선수권부, 태권도 선수), 김창윤(동호인부, 육상 스포츠동호인), 장정용(장애인부, 역도 선수)씨가 선수대표로 페어플레이를 펼칠 것을 다짐했으며, 현다경(유도 국제심판)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판대표로 선서했다.

이날 개회식에 대회기는 50주년을 기념해 아시안게임 및 각종 세계대회에서 제주의 이름을 드높인 선수들이 대회기를 들고 입장·게양했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개행사에는 50년 동안의 도민체전 발전상을 담은 다큐영상이 상영됐고, 한림초와 표선중 학생들의 치어리딩 퍼포먼스, 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장애인동호회와 함께하는 사우스카니발 공연 그리고 국악소녀 송소희와 아이돌그룹 피에스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제주도내 읍ㆍ면ㆍ동에서 참가한 민속경기(줄다리기, 줄넘기, 800mR)가 예ㆍ결선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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