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옥 괴한 침입, 언론에 대한 폭력”
“CBS 사옥 괴한 침입, 언론에 대한 폭력”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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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기자협회 성명 “단호히 대처할 것”

지난 27일 제주CBS 사옥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과 관련,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대휘)가 “언론에 대한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제주도기자협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제주CBS가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건물이 훼손되는 공격을 받았다”면서 “현재 경찰을 통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피해고하를 막론하고 언론사에 가해진 물리적 폭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기자협회는 “이번 사건을 언론 자유와 공정보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면서 “만일 이 일이 간과된다면 다른 언론사 역시 유사한 일들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으며, 언론 자유와 공정보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기자협회는 언론보도에 재갈을 물리려는 어떠한 외부의 협박과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제주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의견표출을 근간으로 하는 언론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인류 보편적 가치로 인식되는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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