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도민체전 29일 개막...3일간 열전 돌입
제50회 도민체전 29일 개막...3일간 열전 돌입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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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9일 오후 공식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8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이날 오후 4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개막된다.

대회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 8시 제주시 삼성혈에서 성화가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제50회 도민체전을 기념해 제주도 일원을 50구간으로 나눠 봉송하게 된다. 이날 주자봉송 18구간, 차량봉송 29구간을 봉송, 오후 5시 20분에 제주시청 앞마당에서 안치된 성화는 개막일 오후 3시 20분 제주시청을 출발, 개회식 시간에 맞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성화 봉송의 첫번째 주자는 박창준(이도1동 11통장), 노유림(이도1동 2통장), 김관석(이도1동 7통장), 문혜숙(이도1동 14통장), 양승욱(이도1동 13통장)이 나섰으며, 개막일 성화봉송에는 50주년 의미를 높이기 위해 제1회 대회 육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강공우씨와 1966년 전국체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최영배가 제1주자로 나서게 된다.

또 제2주자는 통합체육회 출범 및 통합의 의의를 담아 회원종목단체 1호 조남식(철인3종협회장), 통합 시지회 1호 서귀포시체육회 추천 김정오(서귀포시체육회)가 나선다.

또 제3주자는 열정과 극복, 경쟁과 협력의 스포츠맨십을 강조하기 위해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육상 T-53 400m 금메달,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역도 -72kg급 동메달을 기록한 문정훈과 자원봉사자 김지훈이 이어받게 되다.

최종 주자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제주를 나타내기 위해 홍지혁(남초부 씨름, 한림초6), 김가현(여초부 축구, 도남초6) 등 체육 꿈나무들에게 전달, 점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종합경기장 내에 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관이 운영되며, 개회식 식전공개행사에는 50년 동안의 도민체전 발전상을 담은 다큐영상이 상영, 한림초와 애월중이 함께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 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장애인동호회와 함께하는 사우스카니발 공연 그리고 국악소녀 송소희와 아이돌그룹 피에스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30일 오후에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어린이사생대회가 열리고, 대회기간 제주시새마을부녀회가 향토음식점을 개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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