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지원사업 대상 8개교 선정
학부모회 지원사업 대상 8개교 선정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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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어도초 등에 200만원씩 활동비 추가 지원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정책의 내실화에 동반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2016년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은 가정과 학교의 소통과 학습 연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0년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학부모회의 활동 지원이 아닌 학교와 가정을 연계하는 활동에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앞선 올해 학부모회 지원사업 공모에는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7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54개교가 응모해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어도초, 추자초, 풍천초, 함덕초선흘분교장, 신산초·중, 제주중, 서귀포대신중, 표선고 학부모회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해당 학부모회가 제출한 활동 계획서에서 ▲계절별 농작물 수확, 유기농 채소 섭취, 부모님과 정기적인 체육활동 전개 등을 통한 비만예방활동을 비롯해 ▲부모와 함께 책읽기, 거실에 책장 놓기, 가족독서캠프를 통한 독서 생활화하기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한 진로수업 ▲아침밥 먹기 운동 ▲봉사활동 등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건강, 독서, 인성 관련 정책의 가정 연계 계획이 주요 일정을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역할만으로는 교육적 효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어 가정의 도움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학부모회에는 도내 모든 학교 학부모회에 지원되는 100만~300만원의 기본 지원금 외에 교당 200만원의 활동비가 추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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