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 열풍과 함께 제주에서 좀 더 여유롭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 첫 직업으로 초보자가 비교적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을 택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전 기자 출신인 김지향 씨가 아파트 값으로 제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공개하겠다며 ‘워너비 하우스 in 제주’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2010년부터 제주 이주를 준비해온 저자가 600여 곳의 게스트하우스 조사를 거친 후 60곳을 심충 인터뷰하고 그 중 11곳을 선별해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말을 주기 위해 집필됐다.
김씨는 집구하기부터 리모델링, 인테리어 정보, 오픈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성공한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은 다양한 지역 사회 활동부터 제주를 알리는 도우미 활동까지 또 다른 새 삶을 시작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는 것을 책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0쪽. 인사이트북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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