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집어삼킬 듯한 열정의 무대가 제주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전국투어 공연을 마련한 플라워와 데뷔 20주년을 테마로 전국투어를 벌이는 이승철씨가 오는 23일과 다음달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잇따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워 'I LOVE 大韓民國' 콘서트 = 공연시장의 부활을 꿈꾸며 돌아온 플라워는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메인 보컬 고유진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새로운 기타리스트로 영입한 전 야다의 멤버 전인혁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그들의 음악을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플라워는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망언'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로 반일감정에 대한 꿋꿋함과 떳떳함을 공연 타이틀 'I LOVE 大韓民國'을 통해 보여주고 한국 록음악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운다는 각오로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말 발표한 락발라드 음악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고유진의 애절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은 이번 공연의 보너스다.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4시, 7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이승철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 이승철이 '희야'를 만난지 20년.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眞聲'을 공연한다.
지난 20년을 추억하고 새로운 탄생을 다짐하는 새로운 열정의 무대인 셈이다.
이번 제주공연에서 그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대중을 섭렵해 온 만큼 변화 속 믿음을 전하고 음악에 대한 욕심 속에서 넉넉함을 선사하는 열정과 사랑의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 동안 가수 이승철이 20년간 만들어온 그의 음악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그래서 무대장치와 조명, 파트너들도 최상의 조건으로 마련된다.
이승철씨는 이번 공연에서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전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을 펼쳐보인다는 각오다.
공연은 (주)하늘소리 주관으로 8월 6일 오후 4시, 7시에 마련된다. 1544-9545
VIP석 5만5000원, R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