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치매 컨트롤타워’격인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가 개소한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25일 제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도내기관, 단체장 및 치매 관련 종사자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광역 치매 센터의 개소식을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광역치매센터 설치 사업을 유치했고, 제주대학병원이 위탁을 맡아 센터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총 8억2000만˅ 원의8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제주광역치매센터는 지상 1층(363.77㎡) 규모로 상담실과 프로그램 실, 교육 세미나 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치매 전문가 박준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6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운영된다.
제주도는 센터를 통해 도 단위 치매관리사업 계획수립, 치매 관련 조사 및 연구, 기술지원, 교육 및 홍보 지역 내 통합 지원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과도 협력할 뿐 아니라 중앙치매센터와도 연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광역치매센터를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치료 지원,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 향후 관련 조례도 연내에 제정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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