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동훈 회장 필요성 강조
전국의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제주지역 작은도서관의 운영 사례를 주목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작은도서관협회 장동훈 회장은 지난 1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16 전국작은도서관대회에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 회장 겸 발표자의 자격으로 참석, 제주지역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의 제정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도작은도서관 지원 조례'는 장 회장이 도의원으로 재직하던 2008년 지역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거리의 도서관을 통해 차별과 장애없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정했다.
이날 장 회장은 제주지역 작은도서관들의 도민 활용도와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조례가 없는 지역은 서둘러 관련 조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작은 도서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더불어 작은도서관이 도서관이면서 마을 공동체의 문화사랑방이자 토론의 장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회에는 전국의 공·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50여개의 도서관 및 출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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