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기본과 원칙’ 청렴
공직사회 ‘기본과 원칙’ 청렴
  • 고재우
  • 승인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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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세상을 살면서 ‘기본과 원칙’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고 많이 언급 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기본과 원칙’의 사전적 의미는 기본은 기초와 근본이고 원칙은 일관되게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다.

어느 기관이나 단체에도 조직특성에 맞는 기본과 원칙이 있다.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소방의 기본과 원칙은 완벽한 재난대응과 철저한 화재예방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 가치를 위해 소방당국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조직문화 창출’이라는 방침을 정해 도민이 편안한 제주국제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모든 공직의 기본 덕목이며 일관된 원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청렴’이다. 청렴이야말로 모든 업무수행에 있어 우선 돼야 하며 청렴함은 공직사회 생존과 발전에 있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청렴하지 않고서는 누구에게도 믿음을 줄 수 없고 청렴은 공무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 사회의 부패도가 그 사회의 청렴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고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 : 관리가 청렴하면 백성이 저절로 편안하다) 이라는 옛말처럼 부패는 한 나라를 무너뜨리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렴제주 및 고품질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반부패·청렴교육 강화를 통한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현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고객감동 행정품질 모니터링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청렴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자기반성과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외부로부터의 감사나 질책이 아닌 자발적인 자부심으로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실천해야 할 시기이다.

공직자의 청렴은 제주도의 경쟁력이다.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직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모아질때 청렴한 ‘청정제주’ 더 나아가 ‘올해는 제주 제2도약의 해’가 될 것 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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