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드론협동조합 협약 체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진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실종자 등 미귀가자 발생 시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드론협동조합 제주지부와 드론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종자 수색에 있어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는 경찰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드론협동조합 제주지부 회원들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드론과 더불어 장비 운용에 필요한 인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중산간이나 해안 등 경찰 인력이 수색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지역에서 실종 사건이 발생하거나 긴급 수색이 필요할 시 드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5월 고사리철을 맞아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뿐만 아니라 치매 노인 수색 등에도 드론 투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활용성이 높은 드론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요구에 신속히 응답할 수 있는 치안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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