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영화제’ 조직 개편 새출발
‘제12회 제주영화제’ 조직 개편 새출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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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씨네아일랜드서 분리 새 사단법인 출범
다음 달 3일 CGV제주에서 창립기념행사 개최

올해로 12년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영화제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완해 나가기 위해 사단법인을 출범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다음 달 3일 CGV제주 5관에서 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창립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영화제는 제주씨네아일랜드가 지난 2000년 제1회 트멍영화제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진행해왔다. 그러나 독립영화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고 제주영화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제주씨네아일랜드에서 사업을 분리해 추진하자는 자체 결론을 내렸다.

권범 이사장은 “제주도민과 더불어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로 나아갈 것”이라며 “환상적이고 창조적인 제주에 살고 있는 분들과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영화제의 창립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7시 열린다. 이날 창립특별작으로 사진계의 살아있는 신화라고 불리는 브라질 출신 사진 작가 ‘세바싀앙 살가두’의 경험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제네시스:세상의 소금’이 상영된다.

이어 오후 10시부터는 창립과 발전을 축하하는 후원의 밤이 열린다. 후원의 밤에서는 참가자의 사연이 담긴 애장품을 즉석에서 경매하는 ‘애장품 경매 이벤트’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사)제주영화제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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