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 제주월드컵 경기장에
연말 영화관 6개관 개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 영화관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20일 제주시 영화관 '프리머스탑동'(대표 이정민)이 월드컵경기장 관람석 아래 1577㎡를 20년 동안 임대, 멀티플랙스 6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개 업체가 참여한 지난 19일 입찰에서 프리머스탑동은 연간 임대료 예정가 6800만원의 2배인 1억3000만원을 제시해 낙찰됐다.
프리머스탑동은 영화관과 부대시설 공사를 완료한 뒤 올해 말 월드컵경기장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영화관이 들어섬으로써 이미 영업중인 입체영상관 및 스토리움(박물관)과 이달 말 개관 예정인 제주워터월드, 세계성문화 박물관 등에 이어 월드컵경기장 입주 업체가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제주월드컵경기장 수입이 손익분기점인 8억원을 넘어서면서 오는 11월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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