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기념사업을 위해 지역작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갤러리노리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는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그림으로 만드는 세상’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갤러리노리 이명복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 김유정씨가 주최한 행사로 총 57명의 지역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시기간동안 13명의 작가들의 그림이 판매됐으며, 작가들의 뜻에 따라 그림 판매액의 50%인 437만 5000원을 서귀포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작가들은 강은정, 고은, 곽영옥, 김산, 김수연, 김지영, 변세희, 부현일, 안소희, 양재열, 오승용, 이명복, 이왈종 등이다.
서귀포시는 기부금을 이중섭미술관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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