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두 달여 지나면서 일부 엄마들이 자녀교육만큼 힘든 게 엄마들 사이 인맥관리라고 푸념.
특히 신입생 부모들은 새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엄마들 모임을 자주 찾게 되는데, 이 곳에서는 교육정보 외에도 삶의 수준과 학력 등도 공유의 대상이 되기 때문.
한 엄마는 “많은 대화를 나누는 동시에 말조심을 해야 하고, 엄마와 아빠의 직업과 학력, 사는 아파트 이름까지 나누다보니 알게 모르게 알력이 생긴다”며 “필요해서 나가지만 유쾌한 만남은 아닌 것 같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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