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에 제주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남서풍 또는 서풍이 초속 14~20m로 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 국제공항에는 난기류 경보가 발효돼 오후 2시45분께 제주 출발 17편과 도착 17편이 결항됐고 80여편이 지연됐다.
또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오후 4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116mm, 윗세오름 91mm, 진달래밭 83mm, 성판악에 353.6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7일 새벽까지 산간 등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서부 남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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