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이모저모] 제주시 개표소 참관인들 날 선 공방 이어져
[개표 이모저모] 제주시 개표소 참관인들 날 선 공방 이어져
  • 오세정 기자
  • 승인 2016.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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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용지 심사·집계과정서 유·무효표 논란으로 고성까지

제주시지역구 개표소의 투표용지 유·무효표 판단에 대해 몇 차례 고성이 오갔다.

제주시 개표소인 한라체육관에서는 9시49분께 개표사무원들이 기표용지를 집계하는 가운데, 유·무효표가 최종적으로 가려지는 심사·집계부에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란에 표시된 동그라미 모양 안에 삼각형이 없다는 것으로 큰 소리가 났다.

새누리당 참관인은 유효표, 다른 정당 참관인은 무효표라는 것. 1분여간 고성이 오갔으나 선거관리위원회의 김일봉 사무국장이 유효표 처리해 일단락됐다.

보다 앞선 7시40분께에는 용담지역의 표가 여러번 무효표에서 유효표로 바뀌는 일이 벌어져 참관인들은 개표과정을 믿을 수 없다고 심사·집계과정을 예의주시하는 일도 있었다.

또 국민의당 장성철의 득표를 인정을 하느냐 마느냐로도 한차례 논란이 일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개표소 현장에는 각 정당 참관인들의 날을 세운 공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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