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S,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에서 제주 지역 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출구조사 결과 제주시갑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6.8%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3.1%였다.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후보들이 접전을 벌였다.
제주시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5.6%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43.0%)보다 2.6%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10.9%,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0.5%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1.6%,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8.2%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개표에 따라 출구조사의 결과가 뒤바뀔 수 있어 경합을 벌이는 후보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에서 정당별 전체 의석 확보는 새누리당이 118~136석, 더불어민주당이 107~128석, 국민의당이 32~42석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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