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였다.
18일, 19일 이틀간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2005 하계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부석찬, 이윤석, 편애리가 부별 우승을 거머쥐며 체전대표와 상비군에 발탁됐다.
특히 신성여고 오지은은 첫날 2오버파 74타로 4위에 머물렸지만 두번째날 최종 라운드에선 무려 7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관광산업고 오채아와 임지나를 밀려내며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는 관광산업고의 날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 관산고 골퍼들로 채워지면서 고등부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석찬은 3언더파 141타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언더파 142를 친 김은철이 2위에 랭크됐다. 또한 같은 학교소속인 양경준은 2오버파 146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고부는 오지은이 5언더파 139타로 임지나와 같은 타수를 기록했지만 1위에 등극하면서 임지나는 2위로 밀렸다.
관산고 한지훈은 2언더파 142타로 3위를 차지했다.
남·여중등부는 한라중학교가 휩쓸었다.
한라중 이윤석은 마지막날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했지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우승했다. 같은 학교소속인 안성범이 1위와 1타 뒤진 1언더파 143타로 2위에, 중앙중 윤성준이 4오버파 148타로 3위에 입상했다.
한라중 편애리는 6언더파 138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여중부 정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제주여중 한정은이 1오버파 145타로 2위, 제주서중 이예슬이 5오버파 149타로 3위에 올랐다.
남초등부에서는 신제주초 김민진이 3오버파 147타의 좋은 성적으로 1위에 올랐으며 노형초 허세환은 1위와 4타 뒤진 7오버파 151타로 2위를 차지했다.
노형초 유정민은 175타를 치며 여초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김태경, 오지은, 임지나, 강성훈, 부석찬, 김은철 선수는 전국체전 남·여대표로 선발됐다. 유정민과 김민진은 남·여초등부 상비군에, 편애리, 한정은, 이예슬, 이윤석, 안성범, 윤성준 선수는 남·여중등부 상비군에, 김태경, 오지은, 임지나, 한지훈, 오채아, 강성훈, 부석찬, 김은철, 양경준, 백용현 선수는 각 남·여고등부 상비군에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