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등으로 도내 렌터카 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업체의 자동차 대여업 진출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업계의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는 양상,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5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 규정을 개정, 리스업체에 리스물건에 대해 1년 이상 장기 대여를 가능토록 했는데 최근 모 대기업 계열사인 캐피탈을 비롯해 대형 신용카드사들도 시장조사 등 대여업 진출을 모색 중이라는 것.
도자동차대여업협회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력을 보유한 여신전문금융업체가 대여업에 진출하면 공급과잉구조가 더욱 심화돼 영세사업자들은 설 자리가 없게 된다”며 “그렇다고 정부 방침이 선 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답답할 뿐이다”이라고 심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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