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서귀포 남동쪽 74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부산 선적 M호(96t)의 선원 김모(58·부산)씨가 바다에 빠졌다.
김씨는 선장 박모(58)씨에 의해 구조돼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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