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아시아문화도시’ 日·中 교류 본격화
제주 ‘동아시아문화도시’ 日·中 교류 본격화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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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 개막 행사 일정 마무리…닝보 개막은 14일

제주에서 펼쳐진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 행사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제주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일본과의 문화예술교류를 본격 시행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행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인근 공원에서 ‘열림·풀림·울림의 문화예술의 섬, 제주’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개막에는 한·중·일 3개국 도시의 대표단과 공연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도민들도 행사장을 찾아 3개 도시의 교류의 시작을 축하했다.

제주는 문화교류 첫 행사로 다음 달 27일 열리는 제11회 제주포럼 문화세션에 지난 2014년부터 선정된 8개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세계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다.

제주포럼 문화세션에서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공동체로서의 역할과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방안, 협력 사업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열린 3개 도시 특별 대담에서 중국과 일본 측 대표가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면서 문화뿐만 아니라 도시 간의 경제적인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막을 시작으로 ‘각 도시 전통예술 전시 공연’ ‘동아시아 무형문화재 보호 포럼’ ‘3개 도시 역사·인문 교류 세미나’ ‘한·중·일 청소년 교류(서예 및 사진 교류전)’ ‘탐라문화제’ 등 크고 작은 문화 교류 행사들이 3개 도시에서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닝보 개막식은 오는 14일 중국 닝보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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