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임식“총체적 위기 시대, 동반성장의 길 모색”

허향진(61) 제주대학교 총장이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4월 7일까지다.
대교협은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허향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대교협은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허향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지금 대학은 사회의 변화를 예측에 그에 걸맞은 고등교육 시스템을 준비하고, 내부적으로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적 위기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 안팎의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변혁적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대교협을 중심으로 동반 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간 협의조정을 위한 협의체 기능 강화, 학생수 감소 및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적 미래 진단 및 정책 건의, 과도한 대입 경쟁 폐단 최소화를 위한 공교육 중심의 진학진로지도 문화 정착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1984년부터 제주대 경상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의원회 의장, 경상대학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0년 제주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제9대 총장을 연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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