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초 총동문회, 재학생 58명에 체육복 선물

창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강월진)가 체육복 없이 운동하던 후배들에게 창천초 마크가 새겨진 체육복을 선물했다.
창천초등학교(교장 고영탁)는 5일 오전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육복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체육복은 창천초등학교 총동문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춘추복 상하의 한 벌과 하복 상의 등 총 세 벌이다. 58명의 전교생들에게 총 300여만원 가량의 체육복이 지급됐다.
증정식에는 강월진 총동문회장과 오승익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후배들에게 직접 체육복을 입혀주는 시간도 가졌다.
강월진 총동문회장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다 운동복이 없다는 말에 체육복을 선물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고영탁 교장은 “부임해보니 학교에 체육복이 없어 아쉽게 생각하던 차에 총동문회에서 제안을 받아주었다‘며 ”아이들이 체육복을 통해 소속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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