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원연수시스템 전면 개편
도교육청 교원연수시스템 전면 개편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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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변화의 성패 ‘교사 전문성’에 달렸다 판단
‘중구난방’ 연수, 연차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원 연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입시제도 개선, 교실수업 혁신 등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공교육 변화의 성패가 ‘교사의 전문성’에 달렸다고 판단, 중구난방 식으로 진행돼 온 연수들을 입사 년차에 따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교원연수는 ▲교직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학교단위 수업연구 직무연수 ▲‘질문이 있는 교실 지원을 위한 교장·교감연수 ▲기초학력 향상 전문가 과정 등이다.
 
개편의 핵심은 ‘교직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다. 신규교사부터 20년 이상의 심화기까지 교사들의 연차를 구분해 시기마다 필요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연수의 초점은 상담지도, 학생지도, 학습지도 등 실무 전문성을 키우고, 교육자로서의 품성을 강화하는데 맞췄다.
 
연구하는 교직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학교단위 수업연구 직무 연수’도 도입했다. 학교별 수업연구 활동을 직무연수로 인정하고 연수 학점 부여한다. 앞선 모집에서는 4개교 36개 사동아리 480명이 신청해 교사들의 뜨거운 연구열을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롭게 기획된 교원연수 시스템은 학생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원의 전문적 함양에 목적을 두었다”며 “2016년 제주교육청의 슬로건인 ‘질문이 있는 교실’ 실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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