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
속보=산지천 복원과정에서 초래된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해 제주시의회 산지천특위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김태환 지사가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유서에서 “산지천 정비복원사업은 1999년~2002년까지 4년간 이뤄진 사업으로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1년 2월, 7월, 2002년 12월 등 3차례에 걸쳐 시정질문을 통해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00~2003년까지 4년 동안 매년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많은 의원들이 산지천복원 공사에 대해 거론했다”면서 “감사원도 2000년과 2001년 두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으며 2002년 행자부에서 실시한 정부합동감사에서도 면밀한 조사가 이미 이뤄진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면으로 질문해 주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와 함께 출석을 요구받았던 당시 도시건설국장인 조여진 도 도시환경국장은 20일 오전 10시에 시의회에 출석한다. 또 시공사 대표 4명은 21일 출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