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동자 846명 “이번 총선에 노동당 지지”
제주지역 노동자 846명 “이번 총선에 노동당 지지”
  • 백윤주 기자
  • 승인 2016.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3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노동당 지지를 공식 선포했다.

제주지역 노동자 864명 대표단은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선언문’을 발표, “노동당의 총선투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을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신자유주의 수탈체제를 도입하고 비정규직법을 만들어 노동자를 고통의 늪에 빠져들게 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새누리당은 온갖 노동악법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새정치라는 명분도 정책도 없는 허울 좋은 이름만 갖다 붙인 당이며, 정의당은 ‘묻지마 야권 연대’를 내세워 국회의원 만들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당들을 “총선 과정에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불평등하고 불안정한 노동체제를 바꾸기 위한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표를 구걸하기 위한 아전투구와 이합집산만 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노동당이 이번 총선 정책공약으로 제시한 ‘최저임금 1만원법’과 ‘전국민 월30만원 기본소득법’, ‘5시 퇴근법’을 언급하며 “노동당의 의지는 우리 노동자들이 지금까지 만들고자 하는 희망의 세상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당이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온전히 대변해 주기를 바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동당 총선 승리에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정치후원금 조직 및 조직별 개인별 노동당 입당 등 향후 지속적인 지지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