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능 명장을 향한 제주지역 열전 개막
세계 기능 명장을 향한 제주지역 열전 개막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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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제36회 제주도기능경기대회 개최
특성화고 235명 CAD 등 17개 직종에 참여
세계 기능 명장이 되기 위한 제주지역 열전이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한국폴리텍1대학 제주캠퍼스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체 참가층 가운데 도내 특성화고에서는 학생 235명이 17개 직종에서 경연을 벌인다.
 
올해 출사표를 낸 학교는 한림공고와 한국뷰티고, 서귀포산과고, 제주고, 제주여상, 영주고, 함덕고 등 7개교다.
 
참가 직종은 기계설계 CAD, 자동차정비, 용접, 자동차차체수리를 비롯해 통신망분배기술, 목공, 그래픽디자인,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피부미용 등 17개 종목이다.
 
각 직종별 입상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16년도 제51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될 경우 국제 기능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는 한림공고 백재영 군이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서귀산과고 양청원 군이 건축목공 직종에서 삼성후원상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그보다 한 해 앞서 2014년에는 한림공고 이승엽 군이 전국대회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따 브라질 국제 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 4위(장려)에 오르는 쾌거를 따내기도 했다.
 
김선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제주 및 전국대회에서 알찬 결과를 얻도록 올해 도교육청은 훈련비를 증액했다"며 "기능이 곧 실력인만큼 성실히 준비해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기능경기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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