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공모사업 선정, 올해부터 5년간 37억 투자
원도심 문화예술 기반 스토리 개발 문화학교 운영
원도심 문화예술 기반 스토리 개발 문화학교 운영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매년 7억5000만원씩 총 37억5000만원(국비 15억원, 지방비 22억5000만원)을 투자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자체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공모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문화의 아이콘을 소재로 한 공예공방 육성,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조사·발굴 및 개발과 문화학교 운영,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 등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문화예술종사자, 학계, 지역주민대표 등 20명으로 문화도시조성사업추진협의회(위원장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를 구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화도시가 조성되면 도심·중산간·도서지역 문화네트워크 구축으로 시 전체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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