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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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공모사업 선정, 올해부터 5년간 37억 투자
원도심 문화예술 기반 스토리 개발 문화학교 운영
▲ 제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사진은 원도심 ‘성굽길’ 답사모습.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매년 7억5000만원씩 총 37억5000만원(국비 15억원, 지방비 22억5000만원)을 투자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자체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공모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문화의 아이콘을 소재로 한 공예공방 육성,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조사·발굴 및 개발과 문화학교 운영,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 등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문화예술종사자, 학계, 지역주민대표 등 20명으로 문화도시조성사업추진협의회(위원장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를 구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화도시가 조성되면 도심·중산간·도서지역 문화네트워크 구축으로 시 전체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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