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필청소년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제주필청소년오케스트라가 매년 열고 있는 기획연주로 평소 많이 접하던 교향곡의 가장 유명한 악장들만을 모아 하나의 교향곡으로 만들어 연주하는 이색적인 음악회다.
김형삼 지휘자를 중심으로 베토벤 ‘운명’ 교향곡, 하이든 ‘놀람’ 브람스 교향곡,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모든 연주는 해설과 함께 하는 음악회 형식으로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도내 초·중·고·대학생 7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 자매단체로 문화소외지역 방문연주와 거리 음악회 등 특별연주회를 하는 등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010-7447-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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