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조수입 통계’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는 4일부터 2주간 ‘제주관광 통계 개선을 위한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한국은행의 국민소득통계 추계방식인 생산접근법을 활용한 관광통계 추계방법과 제주관광공사의 설문을 통한 지출접근법을 통한 추산방식을 융합, 보다 정확한 통계치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성장률과 부가가치, 고용효과 등에 대한 추계방법도 공유하게 된다.
이번 관광통계 개선은 기관별로 다른 추계방식을 적용, 한국은행은 제주관광 조수입(2013년 기준)을 3조7000억원으로, 제주도는 6조5000억원으로 내놓으며 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도내 관광통계의 정확성 제고 및 관광통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2월 ‘제주 관광통계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 총 6차례 회의를 진행해 관광통계 추계방법을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제주 관광통계 개선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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