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제주도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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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특성화직종 육가공 대회 관심

기능인들의 대축제인 제주도기능경기대회가 오는 6일 엿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경)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36회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 한림공업고등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기계설계/CAD, 자동차차체수리, 정보기술, 건축설계/CAD, 그래픽디자인, 의상디자인, CNC/선반, 배관, 옥내제어, 통신망분배기술, 목공, 도자기, 헤어디자인, 요리, 피부미용 등 22개 직종에 287명의 선수가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각 직종별 입상자는 2016년도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특성화직종으로 육가공 기능경기대회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대회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대정농공단지)에서 펼쳐진다. 참가선수는 20명으로 2인 1조가 돼 육가공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흑돼지는 제주의 상징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선정됐다”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 흑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육가공업계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성화 직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일에는 도내 초·중학생 25명이 유압 굴삭기 모형을 만드는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가 펼쳐진다.

이 외에 칠보거울, 팬던트 만들기 체험, 가물 조리개 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한다.

김혜경 지사장은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사회의 기능수준 향상과 기술 및 기능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며 “기능존중 풍토를 조성해 기능인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기능인 잔치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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