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전 돌입… 야권연대 등 변수로
공식 선거전 돌입… 야권연대 등 변수로
  • 제주매일
  • 승인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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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3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제주지역은 현재 3개 선거구 모두 ‘절대 강자(强者)’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의소리와 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6사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26~28일) 결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35.5%)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34.7%)가 0.8%포인트 차의 ‘초박빙(超薄氷)’ 상태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히려 강 후보가 39.3%로, 33.9%에 그친 양 후보를 5.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지지도는 9.1%였다.

제주시 을은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39.3%, 더민주 오영훈 후보 32.4%.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4.6%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부상일 후보(46.8%)가 오영훈 후보(26.9%)를 19.9%포인트나 앞질렀다.

또 양자 대결의 서귀포시 선거구는 지지도(41.8%:35.5%)와 당선 가능성(40.3%:31.8%) 모두 더민주 위성곤 후보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보다 우위(優位)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13일 동안의 선거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어떤 악재가 돌출할지 모르고, 중앙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야권 연대’란 중대 변수(變數)도 남아 있다. ‘살얼음 판세’란 말도 그래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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