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우레탄 트랙’ 유해성 조사
교내 ‘우레탄 트랙’ 유해성 조사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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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73개교 대상…기준치 이상 전면 개·보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우레탄트랙이 조성된 173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30일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 28일 조사 대상 학교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6월 17일까지 유해성 검사를 완료하고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학교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예산 지원을 협의해 전면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레탄 트랙 위에 앉지 않기’ ‘운동장 이용 후 손 씻기’ ‘우레탄 트랙의 파손된 부위 접촉 금지’ 등의 행동요령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30곳의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 우레탄트랙 25개 중 13개에서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관련 부처에 통보해 우레탄트랙 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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