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 성산포수협, 서귀포시축협, 서귀포시산림조합과 ‘2016 서귀포시 농·수·축·임업인 대학’ 합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식은 이완국 강사의 ‘웃음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특별 공연, 학사경과보고, 입학허가선언, 학장인사, 대학별 기념 사진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농·수·축·임업인 대학은 농업 61명, 수산 50명, 축산 42명, 임업 51명 등 모두 204명의 1차산업 종사자들이 수강 신청을 했다.
강의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개인역량 강화 등 교양 과정, 산업별 전문가 교육, FTA 대응 교육 등 전문교육, 도내·외 우수농가 현장 학습 등 총 70시간으로 구성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바쁜 생업 현장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입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농·수·축·임업인 대학 과정이 시장개방, 기후변화 등 각종 위기에 대비해 1차산업 종사자의 경쟁력을 키우고 더 큰 희망과 비전, 도전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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