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상자 881명 선정
‘부실도시락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던 서귀포시가 18일 올 방학 중 급식대상자로 선정된 아동들에게 개인별 희망에 따라 식품권, 주.부식, 도시락 등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도시락을 희망하는 아동과 결식 우려가 심한 아동들에게는 서귀포자활후견기관을 통해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4000만원을 들여 자활후견기관에 급식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조리사와 영양사 배치를 마무리하고 배달용 냉동차량 등을 확보했다.
서귀포시는 또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급식지원 내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들이 보다 양질의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 교육청으로부터 통보된 중식지원대상자와 저소득층 아동 1364명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여 이 가운 881명을 아동급식 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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