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4·3희생자 추념식 식전행사에 불리는 추모곡으로 ‘잠들지 않는 남도’에 이어 ‘애기 동백꽃의 노래’가 제외된 것을 두고 설왕설래.
제주도는 29일 “4·3실무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의견을 같이했다”고 하지만, 애초 지난 7일 4·3실무위원회 소위원회에 추념곡을 아예 배제하고 추념곡 대체를 논의 안건으로 올렸던 모습을 고려할 때 이번도 ‘중앙정부 눈치보기’나 다름없는 상황.
일각에서는 “제주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불리는 노래마저 중앙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특별자치도의 현실”이라고 일침.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